(Virtual Reality)기술은 이미 e스포츠 시장에선 화두가 된지 오래다. 

특히 국내 가상현실을 즐겨 보자는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이른바 스크린 시뮬레이터 산업이 붐이다.

세계적으로 이 분야는 잠재 가능성이 점쳐온 미지의 시장. 첨단 시스템 개발력 유무가 산업 기반의 절반이다. 또 차세대 디지털컨텐츠로도 인정받아 이미 영화·게임 산업 성장과 더불어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

글로벌 마켓을 보자면 일본과 미국 그리고 한국시장이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국은 애당초 이 분야를 영화산업과 더불어 비디오 산업으로 육성시켜 왔다. 각종 스포츠 산업과 연계한 디지털 기기 개발에 여념이 없다. 인터넷사이트 Traq3D.com에선 화면속 움직임에 따라 뛰면서 운동하는 가상헬스 게임을 선보인다. 또 비주얼스포츠시스템에선 야구, 골프, 풋볼 등 왠만한 스포츠 경기를 모두 가상현실로 즐길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국내 시장도 활발하게 도약 중이다. 보자면 게임산업과 스크린 골프가 가장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 중에 골프 시뮬레이터가 최근 스크린 골프방 창업 열기와 더불어 높은 판매고를 보였다. 이 시뮬레이터에는 첨단 가상현실 IT기술이 집약돼 있는데 최근 한국이 이 분야에 선두주자로 등극하고 있다. 골프 시뮬레이터 전문 연구제조 기업인 골프존(대표 김영찬)은 지난해 연매출 천억원을 돌파하며 주목받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02년 골프 시뮬레이터를 첫 출시한 이후 지난해 연평균성장률 168%에 도달했다. 출시 첫 해 매출 10억원 비하면 가히 비약적 발전이 아닐수 없다. 이러한 성장뒤에는 시장의 구조적 반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 시뮬레이션 스포츠, 스크린 골프산업으로 ‘약진’

지난해 전국 골프장 내장객수는 2100만명이다. 하지만 퍼블릭 골프장 수는 고작 300여개. 따져봐도 골프장이 골퍼를 소화할 규모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이러다 보니 스크린 골프방이 그 대안책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인데 지난해만 보더라도 67만명이 넘는 유저가 스크린 골프방을 이용했다고 시장 관계자는 말한다. 또 골프 초보자, 이른바 ‘비기너’들의 입소문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골프 시뮬레이션 기술, 어디까지 왔을까? 이와 관련해 골프존 조성인 책임연구원은 “가상현실에 묘미는 언제든지 원하는 현실을 만들어 즐길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스크린 골프에선 국내외 코스는 물론 심지어 폭우나 폭설 골프도 재현 가능하다"고 기술에 현실감을 강조했다. 이어 “이미 골프 시뮬레이터는 벙커 등 특수 지형, 그린 빠르기와 더불어 공의 항력까지 자동 계산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골프존(대표 김영찬)은 2000년 법인 설립후 2002년 첫 골프 시뮬레이터을 개발하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이후 꾸준한 사업성과로 전국에 약 2,000여개 매장에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IT개발에 기반을 두고 있어 3차원 재현기술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엔 일본, 중국, 프랑스, 독일 등 전세계 20여개 국가에도 진출해 성과도 있었다. 지난해 회사는 수출성과 삼백만불을 달성했다. 올해 목표는 천만불. 이 회사가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는 세계 100대 도시에 한국 디지털 골프 문화공간을 수출하는 것이다. 김강현 경영기획팀장은 “현재로만 본다면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내 장점은 한국이지만 해외시장도 그 잠재력은 높다"면서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끊임없이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존 시뮬레이터는 현실감이 돋보인다는 평에 대중적 인기가 높다. 특히 그래픽과 샷 발판인 스윙플레이트가 실제 필드 환경과 흡사하다는 의견이 많다. 또 스윙 동영상 기능은 회원간 온라인 커뮤니티 렛슨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하지만 보완할 부분도 없지 않다. 타격후 공을 다시 수거해야 한다는 점이나 오토티업 높이 조절을 보다 세밀하게 원하는 유저들도 늘고 있다. 더불어 벙커 등 트러블 샷에 대한 지면 느낌을 어떻게 구현해 주느냐가 주요 과제이기도 하다.

반면 저렴한 비용과 차별화된 기능은 골퍼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십만원 이상하는 라운드 비용이 스크린 골프에선 몇 만원이면 족하기 때문이다. 전국 골퍼들과 가상속 한판 승부를 벌일 수 있는 온라인 게임도 인기다. 코스도 다양하게 개발된다. 매월 국내외 유명 코스를 5개씩 출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90여개 코스가 제작돼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Posted by IT웨어 트위터맨